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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역사를 살펴보면, 처음 잉글랜드를 지배한 국왕ㆍ귀족ㆍ기사 등의 노르만은 그들의 모국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노르망디에서 이주해 온 일반인들이 영국에 상공업을 도입, 도시를 형성ㆍ발전시켰고 차츰 앵글로색슨인과의 혼혈과 더불어 언어도 프랑스어와 앵글로색슨어가 융합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하여 앵글로색슨사회는 영국사회로, 앵글로색슨인은 영국인으로, 앵글로색슨어는 영어로 바뀌게 되었다. 한편, 켈트계 언어는 영어의 보급과 함께 완전히 사멸되어 가고 있으며 웨일스에서만이19% 정도의 인구가 웨일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일랜드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아일랜드어를 공용어로 하였으나, 다년간의 지배로 인해 일상어로서는 영어를 사용한다.

영국의 날씨는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 따뜻한 대륙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매우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이상 기온 현상도 많이 나타나 더욱 예측할 수 없는 날씨를 보인다.

대체적으로7월의 평균기온은 16.4℃로 스코틀랜드의 글레스고가15℃, 런던이 17.6℃ 정도이며, 1월의 평균기온은 4.1℃로 글래스고 3.9℃, 런던 4.2℃ 정도이다. 강수량은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아 북부 및 서부 산지에서는 비가 많고, 동쪽 저지로 갈수록 비가 적어져 동서의 차이가 심하다. 비가 가장 많은 곳은 스코틀랜드 서해안으로 2,000∼4,700mm에 이르고, 가장 적은 곳은 잉글랜드 동부로 600∼700mm이다. 전반적으로 비는 연중 고르게 내리지만 평균적으로 3월부터 6월까지가 가장 건조한 시기이고 9월부터 1월까지가 가장 많이 내린다.

아침에 구운 청어나 베이컨을 먹고, 디너는 7시 반 이후에 먹으며, 밤 늦게 홍차ㆍ비스킷ㆍ샌드위치 등으로 서퍼를 먹는 것이 영국 특유의 식생활이다. 하지만 청어는 식탁에서 사라지고 있고, 특히 도시에서는 저녁식사 시간이 빨라지고 있으며, 부유층이 즐기던 에프터 눈 티파티인 로우티(Low Tea)는 점점 사라지고 간소한 하이 티(High tea)를 즐기며, 서퍼의 습관도 쇠퇴하고 있다. 그렇지만 영국식 아침식사인 English Breakfast와 홍차나 홍차에 우유를 탄 밀크티, 커피나 레몬티 등에 스콘이나 케익, 후룻페이스트리 등을 곁들여 즐기는 Afternoon tea 문화는 영국 특유의 생활 문화로 대변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주택비 상승, 노인 독거 및 미혼 증가로 인해 가족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20세기 초 평균가족수가 4명이었던 것이 현재 2.5명으로 감소되었다.
가옥형태는 잉글랜드의 경우 대체로 단독주택의 형태를 보이며, 20% 정도가 아파트에 산다.
스코틀랜드에는 작은 정원을 가진 단층의 석조가옥이 많고, 인구의 절반 이상은 지방당국이 지은 저렴한 아파트 식 공영주택에 거주한다.
영국인의 경험주의적ㆍ현실주의적 성격은 예술에도 반영되어 있다. 영국의 문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W. 셰익스피어의 희곡이나 G.초서 의 소설에서 처럼 많은 작품을 들여다보면 그 주제가 인간이 엮어내는 세계를 다룬 것이 많다. 공상문학의 전통도 있으나 모어의 <유토피아>는 신랄한 현실비판을 모티프로 하고 있으며, D.디포의 <로빈슨크루소>는 공상적 환경 속에서의 가장 현실적인 생활 태도를 주제로 한다. 전기 문학에서 걸작이 생긴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영국민의 속물근성을 날카롭게 비판한 비평가 M.아놀드는 “시에서야말로 영국의 영광이 있다” 하고, 프랑스 비평가 텐은 “영국시보다 나은 시는 없다”고 했는데, 이러한 시도 그 주제는 인간 아니면 자연 세계에 있다.
미술 부문에서도 유화(油畵)이건 영국에서 특히 발전한 수채화이건 초상화나 풍경화에 걸작이 많다. 현대영국의 특징의 하나는 적극적인 예술진흥정책에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군대와 시민에게 문화적 위안을 제공할 필요성에서 조성정책이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정부원조의 음악ㆍ예술협의회가 설립되어 도시는 물론 어린이와 노인의 소재지에도 찾아가 음악ㆍ연극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전후 영국예술협의회가 설립되었으며, 뒤이어 정부의 원조 책으로 로열오페라하우스, 새들러스웰스 오페라발레단, 국립극장, 로열셰익스피어극단 등의 각종 교향악단과 지방의 레퍼토리 극장에도 조성금이 지급되며 전시회 원조도 받고 있다.

런던 외 지역에서도 버밍엄은 지방도시 중에서 가장 우수한 미술관을 유지하고, 일류 악단인 버밍엄시티 오케스트라에 재정원조를 하고 있으며, 맨체스터는 전액 시비(市費)로 운영되는 우수한 시민극장을 가지고 있으며 일류의 핼리오케스트라를 원조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 전역에 있어 청소년 예술활동과 교육을 중시하여, 수많은 단체와 교육기관부터 교내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오늘날 문화 강국으로서 순수미술, 디자인, 뮤지컬, 패션, 인테리어 등 전 영역에 거쳐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들의 저력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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