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포트폴리오 만들기

 

 

영국식 포트폴리오는 다소 깔끔한 완성 작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는 미국과는 달리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 일련의 작품 혹은 프로젝트 제작의 시발점이 되었던 브레인스토밍 부터 시작해서

 

작품의 발달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스케치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까다로운 포트폴리오 형식을 요청하는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제한된 이미지 수 안에 완성작과 과정 및

 

스케치를 포함시키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 도 있다. 포트폴리오에서 컨텐츠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얼마나 자신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영국 대학의 튜터들은 포트폴리오의 테크닉적인 부분도

 

분명히 중요하게 여기지만 포트폴리오에서 엿볼 수 있는 학생의 잠재성과 나아가 개성까지 파악을 하기도 한다.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과정 지원자들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선 보이는 것이 좋다. 파운데이션이라는 과정 자체가 학부 과정에 앞선 예비과정이니 만큼 학교에서는

 

고 퀄리티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포트폴리오를 보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드로잉부터 Fine Art 적인 페인팅 혹은 3D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학생 본인이 파운데이션을 통해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이어가고 싶은지를 잘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과정에 지원 시 포트폴리오는 파운데이션에 비해선 한 층 더 다듬어지고 성숙한 포맷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학생이 지원하는 전공에 맞춘 작업을 중점적으로 하여 제작하며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바로 지원한다면 학교에서는

 

그 만큼 높은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요구한다. 특히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테크닉의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하며, 아이디어와 리서치의 수준을 조금 더 전문성 있게 높이는 것이 좋으니 학부 졸업생이

 

나 석사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들을 참고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석사과정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단연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석사 과정 지원자들은 이미 학부과정 혹은 그 이상의 과정을 이수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를 반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양보다 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며,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

 

요한 동시에 창의적인 개성을 잃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