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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랑고니(Marangoni Instituto) 패션 스타일링 학과 재학생 소식
영국아트유학 [songlim]   2016-07-08 오후 2:26:33 1111


1. 간단한 자기 소개와 특별히 영국 그리고 재학 중인 학교를 선택하신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전공과 관련 없는 패션 분야 일을 하다가 늦게라도 공부를 해보고 싶어 유학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마랑고니를 선택한 이유는 명성도 있지만 실무중심으로 가르친다는 커리큘럼에 관심이 많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전공 특징, 교수진, 학교시설(워크샵/스튜디오), 기숙사, 학생관리/복지서비스 등 학교에 대한 평가해주세요. 점수를 주신다면 10점 만점 중에 몇 점 정도 주고 싶나요?

- 제가 공부하고 있는 Fashion Styling 학과는 스타일링부터 편집 과정으로 표현해 내는 건데요, 1학년 과정엔 전반적인 복식사와 예술사부터 실제 스튜디오 촬영까지 있었습니다. 물론 편집해서 결과물로 만들어 제출하고요. 선생님들은 실제 그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죠. 단점은 교수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정보 전달력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근데 다른 학교 친구들 말 들어보니 그런 선생님들은 어딜 가나 있다고 하네요. 기숙사는 없고 복지서비스도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해서 성적을 잘 받았는데 학사에게는 장학금이 없다고 하네요. 처음에 들어갈 때 지원하는 장학금이 있다는데 전 지원을 안 해서 혜택을 못 누렸어요. 평가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입니다. 공부 커리큘럼은 역시 오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좋은데 학생 복지가 별로 없어서요.

3. 학교(전공) 한인비율 및 국적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 학생들이 영어공부나 영국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장점/단점)

-한국인을 복도에서 지나가다가 보긴 했는데 왠지 디자인 전공 친구들이 아닐까 싶어요. 스타일링과는 총 3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반당 최대 15명까지 있는데, 한국인은 저 혼자에요. 나머지는 유럽에서 온 친구들이 많고 국적은 다양해요. 디자인 과로 가면 아시아인 비중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4. 한국 Vs 영국 수업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 및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한국은 거의 주입식인데, 여기는 외국 친구들이 많다 보니 수업 중간중간 계속 선생님과 얘기하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해요. 오픈형, 토론형이라고 해야할까요? , 11로 자기 아이디어를 상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자기 아이디어 리서치를 잘 해가야 해요. 정말 좋은 건 선생님들이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발전시켜주려고 노력해요. 덕분에 아이디어를 이끌어 나갈 힘도 생겼고요. 왠지 우리나라라면 상상하기 힘든 그런 과정이었어요.

 

5. 기숙사 또는 홈스테이를 하셨던 분에 한하여 가격대비 만족도는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집을 구해서 사시는 분들은 현지에서 집 구하기팁을 주신다면?

- 학교랑 연계되었던 에이전시에게 문의해서 도보 20분 정도 거리에 학생용 빌딩(기숙사 아님)에서 살았는데 시설, 서비스 전부 너무 훌륭했어요. 근데 좀 비싼 게 흠이에요. 런던 부동산 시세로 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하는데 알바도 안되고 장학금도 못 타는 상황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가 없어서 2학년 때는 이사를 갈 생각입니다. 영국사랑이나 Spare room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네요. 사기 당할까봐 두려우신 분들은 현지 부동산을 직접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6. 지내셨던 혹은 지내고 계시는 지역(도시)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어느 지역이며, 그곳의 분위기는 어떠한지, 생활은 편리한지, 학습환경은 어떠한지, 장기적으로 지내기에 어떠한지,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는 어떤지 등등 지역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말씀해 주세요.

- 런던의 분위기는 날씨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다운타운 쪽으로 가면 사람으로 북적거리고 주택가는 차분하고 그렇네요. 사람 사는 게 똑같죠. 교통비, 물가, 집세 다 비싸서 애초부터 예산을 많이 짜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초과됐거든요. 그리고 여기에서 살면 뭣보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한국 같으면 금방 끝났을 서비스들이 며칠 몇 주 걸려요. 학습 환경은 좋은 것 같아요. 워낙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도시이니 전시, 행사 등 도움이 되는 게 많아요. 이런 이유로 오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저런 이면 때문에 아예 이탈리아로 가서 영어로 수업 들을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었어요.

7. 영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힘들었거나 즐거웠던 에피소드 하나만 들려주세요.

- 가기 전에 제일 많이 걱정 했던 게 수업을 쫓아갈 수 있을까 였어요. 막상 초반에는 수업 들을 때도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영어권 출신 선생님들은 괜찮지만 비영어권 선생님들 억양 알아듣는 게 진짜 곤욕이었거든요. 유럽 애들은 또 이해 하는데 저만 못 알아 듣는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했고 과제도 잘못 알아듣고 했었어요. 다행히 같은 반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단채 채팅방 같은 거 만들어서 항상 정보 공유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랬는데 다행히 성적이 잘나와서 깜짝 놀랬었어요. 애들이랑 서로 점수 얘기 하다가 속으로 쾌재를 외쳤어요.

8. 나만의 영어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추천교재나 자료 등을 소개해 주셔도 좋고, 영어점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영화 대본으로 공부했던 게 회화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많이 듣고 따라 읽는 게 정말 중요해요. 영어 기사나 책 매일매일 읽으시면 문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 같아요. 눈과 귀와 입을 최대한 많이 영어에 노출 시키는 거 외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9. 영국 예술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 감각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여기 와보니 첫째도 둘째도 전 영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링 과도 디자인 과도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많은 과입니다. 현지에서 모델, 메이크업 헤어 아티스트들 구해야 하고 인맥도 쌓아야 해서 대화가 잘 통해야 하거든요. 최대한 영어 공부 많이 해서 오시고, 오시면 두려워 말고 두루두루 어울리세요. 저희 반 중국인 친구 두 명은 내성적이고 자기들끼리만 다녀서 이미 반 친구들이 썩 좋아하지 않거든요.

10. 영국아트유학과 함께 학교 지원을 하시면서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너무 감사하게도 정말 세세한 사항들까지 친절하게 시시때때 알려주셔서 지원하는 과정이 수월했어요. 귀찮으실 정도로 이메일 보내고 전화 했는데 항상 다정다감하신 팀장님 덕분에 모든 면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유학 가겠다는 분 있으시면 이백프로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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