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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Bath / 배철호
영국아트유학 [everzone]   2010-06-18 오전 11:43:24 3542


왜 영국에 가게 되었나요?

영국엔 군대전역하고 가게 되었는데 그때당시 어학연수를 준비하던 저에게 어머니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이왕 그 나라말을 배우려면 본토에 가서 배우지 않겠냐구요. 일단 영어의 발생지는 영국이고 미국식 영어와는 단어 쓰임이나 발음 면에서 많이 틀리니까요. 그리고 몇몇 아시는 분들도 영국영어가 international business language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관심 있는 경제나 정치 같은 학문들은 영국이 전통도 있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구요. 우선 '보이지 않는 손'을 외쳤던 고전 경제학의 창시자 아담 스미스도 영국 출신이잖아요^^

게다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휴 그랜트 였던 것도 선택의 배경 이었던 것 같아요. 휴 그랜트가 출연한 영화들을 보면 주로 영국이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어떤 곳들은 시골 같은 분위기가 나기도 하고 어떤 곳들은 정말 modern한 도시분 위기가 나기도하는....과거와 현재와....미래가 공존하는 장소라고 할까.....그런 기분이 들었어요...그리고 물론 휴 그랜트의 posh(?)한 영어발음과 악센트도 영국 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죠...

하여튼 지금도 생각하지만 영국엔 잘 왔다고 생각해요. 이곳에서 정말 많은 것 들을 배우고 많은 좋은사람들도 얻었으니까요.

유학을 진행했던 상황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처음엔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갔던 영국이었기에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했어요. 일단 외국에서 살려면 그 나라의 말을 잘 할 수 있어야 생활하기 편하니까요. 한국에서 딱히 영어 학원을 다니지도 않았고 고등학교 때의 영어실력도 많이 좋지는 않았었는데 영국에서 살려고 하니 불편 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하지만 Language school에서 만난친구들 하고 항상 영어로 대화하고 많은 것들을 함께하다보니 Spoken English는 많이 늘더라고요. 처음엔 거의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니까 영어를 하는데 있어서 두려움 이 있는 것 같아서 저랑 같은 수준의 일본친구랑 상의해서 학교 끝나고 함께 만나 카페 같은데서 3-4시간가량 그냥 free talking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처음엔 둘 다 말을 잘못해서 앞에다가 전자사전을 놓고 단어를 찾아보기도 하고 서로 잘 모르는 영어 단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기도 했죠. 그러다보니 영어로 말하는데 있어서의 두려움은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처음부터 나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진 사람하고 공부 하고 대화하는 것도 좋겠지만 수준이 비슷한 외국인하고 시작하는 것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좋은 것 같아요.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5개월 정도가 지나니 대학에 대학욕심이 생기더군요. 그 당시 한국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경제학을 영국대학 에서 공부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사촌형에게 수소문해서 영국에서 10년가량 사신 사촌형의 친구를 통해 대학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일단 영어도 많이 모자랐고 영국교육시스템에 관해서도 문외한 이다보니 참 어려움이 많더라고요. 그러다 그 형이 파운데이션을 추천해주더라고요. 1년 이지만 대학 공부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 그러셨죠.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나면 여러 대학에서 오퍼도 많이 받을 수 있다구요. 워릭이나 SOAS 파운데이션을 추천해주셨는데 런던에서 계속 지내다 보니 다른 곳에서도 생활해 보고 싶어서 워릭으로 가기로 했죠 그래서 그때부터 파운데이션입학 준비를 했습니다. 같은 해의 9월부 터 시작하는 것이라서 준비할 시간이 참 촉박하더라고요. 그래도 파운데이션 어드미션 오피스에서 제 백그라운드(한국대학 성적, 레퍼런스, 자기소개서, 영어시험 성적) 를 보고 입학을 허가해주더라고요. 운이 정말 좋았죠.

그 후 워릭으로 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Stratford upon Avon으로 갔죠 .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고향이라고 하더군요. 그곳의 칼리지에서 파운데이션을 시작했습니다. 워릭 파운데이션은 워릭 대학 안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주변지역의 다른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중앙에서 관리는 워릭 대학이 하더군요. 비지니스랑 Social science 부분의 파운데이션은 Stratford컬리지에서 담당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파운데이션은 짧은 기간에 많은 것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에게서 많은 것을 원하기에 과제도 많고 시험도 대학교 수준의 시간으로 시험을 치루더군요.

어쨋든 1년 정도의 파운데이션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University of Bath에 입학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파운데이션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영국대학은 에세이 같은 글짓기가 많기 때문에 글짓기 실력이 많이 요구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제가하는 정치나 경제 쪽으로는 책도 많이 읽어야하고 글짓기실력 키우는 것이 많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한국과 영국 교육의 차이점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영국교육과 한국교육의 차이점은 모르겠지만, 영국학생들은 반드시 대학에 갈려고 노력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물론 대학을 목적으로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아닌 학생들은 그 지역의 칼리지등 에서 우리나라의 실업 교육 같은 것들은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제가 있던 칼리지에서도 요리, 미술, 춤 등의 전문적인 교육들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차이점은 한국의 고등학교에서의 시험은 객관식이 많지만 영국의 시험은 서술식의 주관식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접하지 못했던 그런 시험 방식들은 파운데이션에서 그리고 대학에서 많이 힘이 들더라고요.

영어 학습의 노하우를 들려주세요

영어 학습에 대한 노하우는 요즘 한국에서 많은 책으로 잘 소개되어있더라고요 .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영어 학습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데 한 가지 말하라고 하면 영어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겁니다. 사람마다 영어공부 하는 방식이 틀리긴 하겠지만 영어문장을 외우면서 영어단어도 외우게 되고 영어 문법도 알게 되는 것 같거든요. 영어 잘하는 친한 동생의 조언으로 영어 공부할 땐 영어 문장을 외우는데 글 쓰고 말하는데도 많은 도움이되더라고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일이나 앞으로의 계획등을 말씀해 주세요

영국에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집에 대한 그리움과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움입니다. 물론 다른 것들도 힘들겠지만 사는 집을 구하는 것은 상당히 힘이 들더군요. 좋은 집을 고르는 것도 힘들고 그런 집을 빌리는 것 , 계약을 하는 것도 많이 힘이 듭니다. 일단 대부분의 대학들이 1학년의 기숙사입주를 보장하고 있지만 많은 학교들에서 2학년들의 기숙사입주가 힘든 실정이라 집을 구해야하는데 이것 저 것 신경을 많이 써야 해서 집을 막상 구하고 나서도 힘들 수가 있습니다. 여기 서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고요.
앞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서 빨리 직장 갖고 가정을 꾸리는것이 계획이라면 계획인데 너무 소박한가요?!^^ 아! 하나 더 영국에 있는 동안 다른 나라 말하나 더하는 것이 계획이라면 계획이네요.
유학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파이팅~!!

(IP : 221.147.56.57)
  University of Westminster / 오경훈 (2010-06-18 오전 11:48:23)
  Fashion Styling and Photography / 박재형 (2010-06-18 오전 1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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